모유수유 시 피해야 할 음식 5종류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분유를 먹이는 것보다 직접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만큼 모유수유는 아이와 엄마간의 유대감을 형성시키면서도 아이의 건강을 위한 면역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모유수유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 음식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유수유 시 엄마가 피해야할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녹차, 홍차, 코코아,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성분 때문인데, 카페인을 모유수유중인 엄마가 섭취를 하게 되면 그 카페인 성분이 아기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두잔 정도는 괜찮지만 엄마가 카페인을 750mg 이상 섭취하면 아이가 몹시 예민해지거나 심한 갈증 및 이유 없이 보채고 잠을 쉽게 못들 수 있습니다.
찬 성질의 과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것은 모유수유와 아이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차가운 성질을 지닌 과일 등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로는 복숭아와 참외, 수박 등이 있는데 이러한 과일들을 많이 섭취하고 모유수유를 할 경우에는 아기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술 또한 모유수유 중 절대 피해야할 음식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의 90퍼센트 이상이 모유로 분비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신경우에는 2~3시간 가량은 모유수유를 금하는 것이 좋으며, 아기에게 젖을 물릴때에도 어느 정도 모유를 짜낸 다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후 수유를 하는 일이 장기간 계속되면 아기가 운동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늘, 양파와 같이 향이 강하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은 섭취하게 되면 모유에서도 똑같이 이러한 매운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짠 음식에 들어있는 염분은 부종,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유즙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하여 젖의 양이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모유수유를 할 경우 아이가 모유를 먹고 배탈이 나거나 아이 엉덩이가 벌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혜나 인삼차 등도 모유수유 시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혜의 엿기를 성분과 인삼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모유의 성분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가 음식은 아니지만 모유수유 중 흡연을 하면 모유를 통해서 니코틴과 타르가 아이에게 전달 될 수 있으니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먹이지 말라면 의아해할 수도 있겠지만 우유와 같은 유제품류는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모유수유 중 피해야할 음식에 속합니다. 아이 100명당 2~3명이 엄마의 음식에 있는 우유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제품에 함유된 유당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하고, 더욱이 갓태어난 아기의 경우엔 그 효소가 거의 없는 편이여서 모유를 먹은 후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