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예방하기
비염 예방하기
봄가을이 오는 소리는 새벽녘 우리집 재채기 소리로 시작합니다.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알러지 비염이 더 심해지는데요. 제사때 시골에서 하룻밤 자면, 밤새 코찔찔에, 재채기에 기침에 난리가 납니다.
비염은 만성화되면 편하지 못한 호흡으로 뇌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두뇌발달이 저하되,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할 수 없으며 직장인들은 업무에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고 해요.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환절기 외부물질에 의해 비염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어린아이의 경우 호흡기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소아비염이 발생하기 쉽고 이런 경우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콧물이 계속 목 뒤로 넘어가 식욕 부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깊은 수면을 방해해서 성장장애나 성장통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비염 증상 악화를 예방하려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되도록 창문을 열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고, 실내에 물을 뿌린 후 청소를 하면 공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비염에는 작두콩을 콩과 콩 껍질을 같이 사용해 10g 정도 물에 끓여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되는데요
작두콩은 주로 몸이 차고 소화력이 떨어지는 체질이며, 누런 코가 나오고 코 점막이 부어있는 사람에게 좋아요
몸에 열이 많고 누런 코가 나오며 코가 잘 막히는 사람의 경우 유근피 8g 정도를 물에 끓여 마시면 좋지만, 유근피는 성질이 차서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잘 맞이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이화는 자목력의 꽃망울로 콧물, 코 막힘의 증상이 있을 때 3g 정도를 물에 끓여 마시면 좋고 크게 체질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같은 비염이라도 사람마다 체질은 물론이고, 비염의 증상과 그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것을 골라 섭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환절기와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와 비염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생 10일 이내라면 감기일 확률이 높고 그 이후까지 증상이 계속 진행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꽃샘추위까지 더한 요즘, 평소보다 더욱 건강 유의하시어 비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