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도 안빠지는 체지방줄이는법

건강상식

비만증은 섭취한 열량중에서 소모되고 남은 부분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입니다. 보통 비만이라고 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비만증이란, 신체 내에 쌓인 지방질이 정상보다 높은 것을 말합니다. 즉, 신체활동에 의해서 소비된 칼로리보다 음식물로 섭취된 칼로리 쪽이 많을 경우 여분의 칼로리가 지방조직으로 몸속에 축적돼 생기는 것이 비만증입니다. 따라서 비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몸 안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붙어 있느냐 아니면 적당한 수준인가 하는 것입니다.   

체중 증가와 비만의 원인은 질병이나 신체대사의 이상 등과 같이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단순한 에너지 불균형에서 초래됩니다. 즉, 음식을 섭취하는 양이 신체가 에너지를 소모하는 양보다 조금씩 많아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신체활동, 음식의 열생산 효과, 그리고 기초대사량으로 사용하고 남은 여분의 열량을 체지방으로 저장하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비만의 원인

1. 과식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과식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를 웃돌아 당연히 몸에 쌓이게 되고 이것은 지방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인 혈당치가 상승하여 만복중추를 자극하게 되므로 배가 부르다고 느끼게 되고, 혈당치가 내려가면 지방이 분해되어 유리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되는데, 핏속의 유리지방산이 증가하면 섭식중추를 자극하여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비만한 사람은 충분히 먹고도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여  만복감을 느낄 때까지 계속 먹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먹게 되면 배가 부른데도 자꾸 습관적으로 더 먹게 되고, 그렇게 계속 더 먹게 되면 만복감의 범위도 상승하여 악순환이 계속적으로 반복되게 되는 것입니다. 

2. 잘못된 식사방법

살찐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몇 가지 특징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식사로 인한 폭식, 간식과 야식을 주식보다 더 과다 섭취를 한다든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 경향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표준체중을 지켜나가는 방법일까요? 살찐 사람들 중에는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식습관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까지 공복감이 심해져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고 혈당치도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도 촉진돼 지방 세포의 지방 합성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한꺼번에 많이 먹는 사람보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살찌지 않습니다. 같은 양의 칼로리일지라도 한번에 많이 먹으면 저장 칼로리가 늘어 지방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3. 운동 부족

운동이 부족하면 인슐린 분비가 지나치게 왕성해져 식욕을 증진과 지방을 축적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운동을 통해 에너지 소비작용이 활발해지면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게 되고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됩니다.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는 만큼 지방이 축적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지방을 만드는 효소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해서 소비작용이 활발해지면 지방세포속에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이 들어가는 양이 적어지고, 그만큼 지방 축적이 저하됩니다. 

운동 부족은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 분비를 막습니다.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카테콜라민의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카테콜라민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4. 유전

날씬한 부모를 둔 자녀보다 비만인 부모를 둔 자녀에서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비만은 현재의 자신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자녀에게도 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만인 부모를 둔 자녀는 부모의 식습관이 그대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체지방 줄이는 방법

1. 물 많이 마시기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십니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면 지방의 소모를 촉진 시켜줍니다. 커피는 크림과 설탕을 빼고 운동 전에 마시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은 지방소모를 촉진시키는 중추 흥분 작용이 있지만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아침은 꼭 먹기

아침을 먹으면 하루 동안의 에너지 균형을 잡아주고, 점심 때 폭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식사는 조금씩 여러번 나누어 먹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음식을 먹기 시작한 지 20분 후에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3. 술 줄여서 먹기

술로 인해 생활의 균형이나 운동 스케줄이 이상이 생기면 운동을 포기하기 쉽기 때문에 운동과 술은 상급입니다. 술과 안주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꾸준한 운동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운동은 주5회, 회당 30분운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인슐린 등의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하여 채내 지방을 축적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충분한 기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고, 이후 웨이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만들어 지방을 태우고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